SUV 차량이 역주행합니다.
반대 차선 버스와 강력하게 충돌하는데요.
버스는 바로 옆 강물에 빠지고 맙니다.
그런데 하늘이 도운 걸까요?
사고 현장에는 이동식 크레인 기사가 갓길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.
곧바로 뛰어가 빠르게 물에 잠기고 있는 버스를 확인한 크레인 기사!
주저 없이 이동식 크레인을 강가로 이동시켜서 버스를 건져냈습니다.
역주행한 SUV 차량은 앞부분이 박살 났는데요.
이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버스 기사와 2명의 승객도 크레인 기사의 재빠른 구조작업 덕분에 목숨을 구했습니다.
승객들은 충돌 소리 이후 아무 행동도 할 수 없었다며 앉은 자리에서 물이 어깨까지 차올랐다고 말했습니다.
우리나라에서는 크레인 사고가 속출하는데, 크레인이 사람 목숨을 살릴 때도 있군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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